임근우 작가, '유토피아를 꿈꾸는 행복 메시지'로 작품 활동
민진규 대기자
2021-04-28

“임근우 작가, 유토피아를 꿈꾸는 행복 메시지 ”

▲ 임근우 ㅣ cosmos-고고학적 기상도, 100F(162.2x130.3cm),Acrylic  on canvas, 2019

지난 4월 23일 서울 종로구 장은선갤러리에서 ‘다시 희망의 나라로’ 라는 주제로 성황리에 전시를 마친 「임근우 초대展」 작품 속에 아주 신비한 동물들이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코로나 시대의 끝을 바라는 국민들의 열망을 담아내기 위해 아름다운 복숭아꽃이 핀 작품들이 대거 선보여졌다.

그의 작품에 늘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이미지가 있다. 얼핏 보면 동물 같지만 식물이고, 말처럼 보이는가 싶으면 젖소이기도 한 독특한 형상이다. 작가의 설명을 들어면 동물들은 ‘유토피아’속에 살고 있는 상상의 캐릭터이다.

▲임근우 ㅣ cosmos-고고학적 기상도, 10F(53x45.5cm),Acrylic  on canvas, 2020

전시에서 본 그의 대표작은 'Cosmos-고고학적 기상도' 시리즈이다. 깊이를 가늠할 수 없이 지난 시간을 상징하는 ‘고고학’과 미래에 대한 전망을 담은 ‘기상도’를 연결해 작가만의 질서로 재구성한 우주(Cosmos)를 보여준다.

그래서 작가의 작품은 심신이 지친 현대인의 소원을 성취시켜주는 ‘행복십장생도’ 라고 불린다. 임근우 작가가 구현한 현대판 유토피아 작품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사회에 희망과 행복의 메시지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 임근우 작가

임근우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및 동 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했다. 현재 강원대학교 미술학과 교수, 아시아트인서울 대표, 한국우표발행심의위원 등으로 재임 중이다.

제14회 대한민국미술대전 ‘대상’ , '미술세계작가상' ', MANIF 우수작가상' 등을 수상했다. 개인전 52회, 국내외 아트페어부스 개인전 및 단체전 2,500여회를 진행했다.

현재 작가의 대표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한국문예진흥원 등에 소장돼 있으며, 해외로는 UN 본부에 전시됐을 정도로 글로벌 인지도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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